지난 5월 15일에서 16일, 1박2일 간 '2025 제2기 찾아가는 시군 특성화 과정'이 장수군 일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찾아가는 시군 특성화 과정은 전북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에서 주최하는 공무원 교육 중 하나인데요,

도내 시군별 관광 및 문화적 특성, 전력산업별 우수성 등을 홍보하기 위해 시군에서 직접 편성, 운영하는 현장학습 교육과정입니다.

장수군청 행정지원과와 장수지역활력센터는 장수군에서 열리는 이번 제2기 찾아가는 시군 특성화 과정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진행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이름은 '장수 맛난 사람들'으로, 관광에 그치지 않고 마을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만남과 경험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장수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전달하며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5월 15일 아침 9시, 천천면 행복나눔터 하늘내 카페에서 장수 '맛'난 사람들의 첫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도착한 참가자들은 워크북이 들어있는 가방과 깃발(팀 구성)을 챙기고 방명록을 씁니다.

장수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장수군청 행정지원과 장명숙 팀장님이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드디어 1교시, 오리엔테이션 시작!!

천천면 행복나눔터 사무장님이 수업 시작과 종료를 알리는 피켓걸로 1박2일간 활약해주셨답니다!  

이지숙 센터장님의 진행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키워드는 '자유', '쉼', '회복', '창조'로, 청정지역 장수에서 마음껏 쉬면서 회복하고 창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으로 '숫자로 보는 장수군'을 했는데, 참가자분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셨답니다  

자기소개는 센터장님이 준비하신 '퍼스널 브랜딩형 자기소개' 형식을 바탕으로 돌아가며 발표했답니다.

참가자들이 발표한 포스트잇의 다양한 자기소개 키워드가 보이시나요?

다들 자기소개와 함께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마음가짐도 말씀해주셨습니다.

나무 목걸이를 꾸며서 이름표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나만의 이름표 목걸이를 차고 다음 행선지인 장계면으로 가보실까요? 

장계에 위치한 퀼트공예 작가 김영란 선생님의 공방에 도착했습니다. 

김영란 선생님의 남편이신 박병식 대표님이 먼저 참가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셨습니다.

 박병식 대표님의 사과밭 탐방 시간입니다.

올해로 귀농한지 18년이 되신 대표님의 사과 농사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대표님은 귀농 7-8년차 까지 사과 농사가 미진한 결과를 보여 포기할까 고민도 많이 하셨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금은 성공적인 귀농 생활을 보내고 계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점심식사는 손맛이 끝내주기로 유명한 김영란 선생님의 집밥이었습니다.

유명 맛집이 부럽지 않은 집밥 뷔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김영란 선생님 부부의 <집밥 콘서트>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집밥 콘서트에서는 장수군으로 귀농한 부부의 우여곡절 적응기부터 퀼트 작가가 된 계기와 사이 좋은 부부생활을 유지해온 비법까지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과 질의응답도 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어느새 작별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김영란 선생님 부부께 작별인사를 남기고 산서면 능곡마을로 출발합니다.

산서면 동화리 능곡마을에 도착했습니다!

푸른 능곡제와 소담한 마을 풍경이 반겨주었습니다

능곡마을 양석신 이장님이 인삿말과 함께 주민들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주민 한 명 한 명의 이름과 소개를 듣고 나니 능곡마을이 더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능곡마을에 왔으니 마을 곳곳을 둘러봐야겠죠?

마을 보물찾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을을 돌아보았습니다. 보물찾기 상품은 능곡마을에서 수확한 햇양파라는 사실!

다들 열심히 마을에 숨겨진 보물을 찾고 있습니다.

이번 능곡마을의 숙소 컨셉은 마을 속 캠핑으로, 마을 곳곳에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텐트 안에는 자충매트와 고급스러운 침구를 놓아  편히 잘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보물찾기를 하면서 각자가 사용할 텐트에 깃발을 꽂아 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능곡마을 올림픽 시간!

능곡마을 앞에는 투호와 고리던지기 공간이 마련되어있어 주민들이 자주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요,

참가자+센터 직원+사무장님들이 섞여 네 팀을 구성해 전통놀이 대회를 했답니다.

다들 승부욕 활활~! 우리 팀 이겨라~!!   

저녁식사 전 자유시간에는 능곡마을 이장님을 따라 마을을 산책하면서 갖가지 식물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능곡마을은 능곡제 둘레길, 소나무 숲, 호밀밭 등 마을 내외로 산책길이 아주 많답니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을 주민분들이 전날부터 준비한 반찬과 직화 삼겹살로 한 상 거하게 차려주셨습니다.

이장님이 손님들을 위해 팔공산에서 채취한 단풍취로 만든 장아찌는 이날 밥상의 킥이었습니다  

맛있게 먹으면서 하루 종일 활동하느라 피곤했던 체력 충전!!

밥을 먹은 후 캠프파이어 불멍 시간을 가져봅니다.

타닥타닥 타는 장작과 밤하늘에 수 놓인 별을 보며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고 친목을 쌓았습니다.

다음 날, 5월 16일이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능곡마을 다온쉼터 앞 카페가 분주한데요?

센터 직원과 활동가들이 조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크루아상 에그샐러드 샌드위치, 순두부탕, 단호박 샐러드, 생과일 착즙주스까지!! 호텔 조식이 부럽지 않은 걸요?

많은 분들이 수고해주신 덕에 마을 주민과 참가자들 모두 아침을 맛있게 드셨습니다!

마을회관에서는 능곡마을 하루살이 소감을 나누고, 열심히 활동해주신 참여자분들께 명예 능곡마을 주민권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민권 상품은 능곡마을 캠핑, 다온쉼터 찜질방 이용권이었답니다   

어느새 능곡마을에서의 마지막 일정! 마을 입구 벽화에 방명록 적기입니다.

설치 미술가 이재성 작가님이 그린 벽화의 잎사귀에 참여자들은 이름을 적어 넣었답니다!

소중했던 만남의 시간이 앞으로 오래오래 간직 되겠죠?

첫 만남을 가졌던 천천면 행복나눔터로 돌아왔습니다!

이지숙 센터장님께서 로컬 브랜딩에 대한 강의를 해주시고 참가자들이 경험한 장수의 이미지를 통해 

장수의 브랜딩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장수 '맛'난 사람들 프로그램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1박2일간 '맛'난 시간을 보내게 해주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장수군에서 또 만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