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들 인형극 좋아하시나요?

인형극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몰입력을 가지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콘텐츠인데요,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성요아 감독님의 기획으로 마을활동가와 장수극단 단원들이 성평등 인형극 영상콘텐츠 <아름답게 나답게>를 약 한 달 반에 걸쳐 제작했습니다.

열정적인 제작 과정부터 시사회 현장까지 한번 살펴보실까요?

2024년 12월 3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1회 이상 정기적인 연습 시간을 가진 성요아 감독님과 마을활동가, 장수극단 단원들!

먼저 다같이 인형극 대본을 읽고 분석해봅니다.

극단 부엉이곳간 최민자 선생님의 인형 움직임 특강이 있는 날입니다.

마을활동가와 장수극단 단원들은 인형 입과 팔, 다리를 움직이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인형의 움직임과 동선을 대사에 맞춰 연습합니다.

대사 타이밍에 맞게 인형의 입과 팔다리를 움직이느라 다들 정신없이 분주합니다!

전주의 녹음 스튜디오에서 인형극 대사 녹음을 하는 날입니다.

다들 연기 혼을 불태우며 몇 시간에 걸쳐 대사 녹음을 완료했습니다  

2월 3일, 계북 행복나눔터 소극장에서 <아름답게 나답게!>를 촬영하는 날입니다.

다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시간!  

극단 부엉이곳간 최민자 선생님과 누렁소극단 서혜자 선생님도 도움을 주기 위해 자리해주셨습니다.

두근두근! 드디어 촬영 시작!  

꼬박 하루가 걸린 고된 촬영 스케줄이었지만 마을활동가, 장수극단 단원들은 힘든 내색 없이 진지한 태도로 임했습니다.

다들 처음에는 서툴었지만 이젠 프로페셔널한걸요?

2월 17일, 열심히 제작한 성평등 인형극 <아름답게 나답게>를 선보이는 시사회가 다가왔습니다.

시사회는 장수읍 행복나눔터 프로그램 1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최종 영상을 보기에 앞서 그동안의 제작과정이 담긴 영상을 시청합니다.

최종 영상 시청!!

약 18분 분량의 <아름답게 나답게>는 평등마을에 사는 어린이 '아름이'가 주인공으로, 아름이의 주위 인물들이 무의식적으로 가진 성차별을 깨닫고

이를 극복하며 해결 방안을 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인형극입니다.

영상 시청이 끝나고 배우들은 시사회 참석자들 앞에서 인형극을 직접 시연해주셨습니다.

<아름답게 나답게>를 제작한 성요아 감독님과 마을활동가, 장수극단 단원들은 소감을 나눴습니다.

모두 인형극 입문자였기에 한 달 반 만에 결과물을 내기 쉽지 않아 모두 우려했지만 다들 성실한 태도로 정기 연습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시사회에 참여한 센터 직원들은 마을만들기사업을 위해 마을에 가면 여전히 어르신들이 전통적 성역할이 굳어져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아름답게 나답게>를 상영한다면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성차별에 대해 재고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피드백도 전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멋진 결과물을 만든 감독님과 마을활동가, 장수극단 단원들 수고하셨습니다~!    

<아름답게 나답게>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