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3일, 산서면 이룡마을에서 새해맞이 합동 세배 행사가 마을회관에서 열렸습니다. 

합동세배는 이룡마을의 전통행사로, 올해로 53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마을회관에 17분의 어르신들이 앉아서 합동 세배를 받을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이룡마을 이장님은 합동 세배 행사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청사(靑蛇)의 해 을사년에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산서면의 전통 행사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더욱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룡마을 주민들이 어르신들 앞에 둘러서서 공경의 마음을 담아 합동 세배를 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배를 받은 어르신들은 정다운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주기도 하셨습니다.

합동 세배를 마친 후 점심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주방이 분주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떡국! 다들 한 살 더 드실 준비 되셨나요?

53년간 이어져 온 이룡마을의 합동 세배 행사는 따뜻한 떡국 한 그릇처럼, 매년 새해마다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나로 이어주는 전통입니다. 

그 따스한 정이 세대와 세대를 넘어 계속 유지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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