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촌협약 (중심지·기초생활) 사업 읍,면단위 주민위원회 구성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2025년 1월 23일 장수군청 1층 군민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 설명회는 장수읍과 6개 면에서 70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장수군 농촌협약으로 추진될 장수읍 중심지활성화사업과 6개 면 기초생활거점사업에 대한 이해와 주민위원회 역할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농촌협약이란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활기를 잃어가는 농촌생활권을 활성화하고자 지자체가 수립한 계획을 농림부가 심사 평가하여 협약을 체결한 후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이행하는 사업입니다. 

장수군은 2024년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2025년~2029년)하였습니다. 장수군은 이 사업을 위해 “굽이굽이 행복이 흐르고 모이는 행복발원지 장수생활권”이란 비전을 세우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장수군 내 각 읍,면별 주민위원회의 계획수립과 실행, 운영관리가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군민회관에 도착한 주민들은 각 면 별로 준비된 방명록을 작성한 다음 주민설명회 내용이 담긴 소책자와 만족도 설문조사지를 수령했습니다. 

설명회 시작 전, 주민들은 한 켠에 준비된 다과 테이블을 이용하고 오랜만에 만나는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모두 자리한 가운데 면단위 주민구성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지숙 센터장님이 진행을 맡으시고 황현철 농산업정책과장님이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후 백시원 농촌활력팀장님은 농촌협약 제도 및 기초생활거점사업과 농촌공간 재구조화 관련 사업을 안내해주셨습니다. 

이번 농촌협약 사업에서는 장수읍을 농촌중심지로 선정해 교육·복지·문화·경제서비스의 공급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로의 서비스 전달을 활성화하도록 했습니다. 

장수읍을 제외한 나머지 6개의 면(장계·산서·번암·천천·계북·계남)은 기초생활거점으로 선정되어 상위서비스 거점인 농촌중심지의 기능을 보완하면서, 농촌중심지 접근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 공급 거점을 마련하게 됩니다. 

농촌공간 재구조화는 농촌공간의 난개발과 경제적·사회적·환경적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여 농촌이 삶터·일터·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심재헌 한국농촌경제연구원님은 농촌지역개발정책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주요내용과 동향, 주민위원회의 역할과 운영 사례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청양군, 홍성군, 김제시 등의 주민위원회 운영 사례는 장수군이 앞으로 주민위원회를 통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데 참고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각 면 별로 모둠토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민들은 각 면의 용역 담당자와 함께 주민위원회 발대식 및 착수보고회 일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농촌협약 사업은 다양한 이해당사자(주민)들이 장수군의 문제와 현상원인을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의 발전전략 제시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주민위원회는 핵심 주춧돌 역할을 합니다.

계북면 모둠토의

장계면 모둠토의

장수읍 모둠토의

번암면 모둠토의

산서면 모둠토의

계남면 모둠토의

천천면 모둠토의

모든 주민설명회가 마무리된 후 주민들은 ‘장수군 생활기술단’에서 제작된 친환경 생필품 세트를 답례품으로 받아 가셨습니다.

오늘 주민설명회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도 주민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모두가 공감하고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