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을큐레이터 활동을 마무리하는 성과공유회가 지난 12일 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올 3월 일곱명으로 출발하여 여섯명이 일년동안 활동을 하고 수료식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일년동안 저희 센터와 함께 많은 일들을 했는데요. 어떤 활동으로 일년을 빛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인생, 다시 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수군마을활동가 문화너름새 입문과정을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 한 해가 몹시 풍성한 활동이 될 것을 기대했지요. 센터에서 하고 있는 활동을 소개하고 센터를 알리는 교육부터 퍼실리테이션개념과 선배활동가와 대화, 지역을 아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3월 29일 입문가 과정을 마친 일곱명의 규레이터가 위촉식을 가졌습니다. 정원일, 이현주, 이인혜, 송정민, 우경춘, 육미경, 이창환 큐레이터인데요. 중간에 송정민 큐레이터가 개인사정으로 그만두게 되어 여섯명이 활동을 하였습니다.

장수군 단계별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하는 마을리더 선진지견학, 활동가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는 워크숍도 진행하였습니다. 서울 노무현재단에서 이지혜게임을 통해 성평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과  마을활동에 관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노원휴센터를 방문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센터의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하여 행사가 풍성해지도록 힘을 보탰습니다. 어린이날 행사나 장수의 가장 큰 축제인 '더레드페스티벌'에도 참여했습니다.

계북면 행복나눔터가 행복농촌만들기콘테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하였는데요. 특히 계북 꼭두인형극제에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과 맛있는 먹거리가 있는 곳간 운영 등 축제 전반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해 큐레이터의 활동 중 가장 큰 성과는 환경을 생각하여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자는 취지의 '생활기술단' 운영과 맞춤형 스마트폰 교육 '디지털튜터' 를 들 수 있겠습니다. 생활기술단은 샴푸, 바디워시, 주방세제 등 매일 사용하는 제품을 친환경으로 만들어 용기에 담아 파는 마을점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을회의에도 적극 참여하여 의견을 듣기도 하고, 마을을 안내하고 돌보는 일에 늘 함께합니다. 2025년에도 마을큐레이터의 활동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