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07/군수님과 수다타임
봄 기운이 한껏 올라오는 경칩입니다. 개구리도 두꺼비도 긴 잠에서 깨어났는지 간만에 반가운 울음소리를 들었어요.
오늘은 장지활도 봄꽃으로 둘러싸였습니다. 반가운 손님맞이를 위해서지요.
줄지어 놓인 화사한 봄꽃들을 보니 벌써 마음이 설레어요.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가까이 가 보니 봄을 느끼게 하는 예쁜 캘리그라피 문구도 꽂혀 있어요.
오늘의 손님 최훈식 군수님이 오셨습니다.
이런 자리 배치도, 릴레이 자기소개도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어쩐지 수줍어 보이시죠?
사실 이 행사는 장지활 활동가들과 군수님이 수다 떨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말 한 마디로 갑작스럽게 기획되었어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르는 것도 종종 큰 즐거움이 되지요. 자기소개를 끝내고 노랑이 말했습니다.
"사실 저희가 준비한 건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데,
혹시 언제까지로 시간을 정해두면 괜찮으실지...?"
여기서 예상치 못한 군수님의 답변이 나왔습니다.
"질문이 더 없을 때까지 하죠. 오후 일정 다 비워두고 왔습니다." 다들 이 말만으로 벌써 감동받았지 뭐예요.
그리고 정말로 질문이 더 없을 때까지 장장 3시간여에 걸쳐 간담회가 이어졌습니다.
모든 질문 하나하나에 정성껏 답변하시는 모습에 저희도 귀기울여 집중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장지활의 마을 뉴스에 출연하기로 하신 약속, 잊지 않겠습니다!^^
준비된 봄꽃들은 행사 이후 참여자들에게 하나씩 나눠드렸어요. 꽃 앞에서 웃음꽃이 피는 모습에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장지활은 앞으로도 살맛나는 마을만들기를 위해 행정과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다음 소식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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