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록학교] 장수군 마을기록학교 양성 심화과정 8
작성자 : 홍보팀장 작성일 : 2020.07.13 댓글 0 조회수 : 172

여덟 번째 마을기록학교 

양성 심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오전에는 조를 나누어 마을에 들어가 

현장 조사를 했답니다

오후에는 안동대학교 인문대학 민속학과

 임재해 교수님께

마을문화의 생활 세계와

 인문학적 가치에 대해 특강을 들었습니다


마을문화의 공유 가치 민중생활사로서 마을문화의 역사적 가치 등을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적 차원에서 마을이 ‘공동체’로서 갖는 장점과 역사적 함의,

문화인류학적인 흐름들을 엮어나가면서 새롭고, 거듭나고, 발전할 수 있는 

사회적 단위의 특성들이라는 내용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마을문화의 생활 세계와 인문학적 가치를 7가지로 나누어서 설명을 들었답니다 

1. 마을문화 연구가 겨냥하는 새 인문학문

2. 마을문화의 생활 세계로 들어가는 네 갈래 길

3. 일하는 공동체 – 토지의 사유화와 노동력의 공유

4. 놀이 공동체 – 놀이 시설의 무상공유와 기회균등

5. 굿 공동체 – 서낭신을 섬기는 신앙생활의 공유

6. 잔치 공동체 – 개인의 의례를 공유하는 마을잔치

7. 마을문화의 생극론적 이해와 현대적 수용



모든 도시사회는 농촌사회를 기반으로 유지되어서

도시 없는 농촌사회는 지속가능하지만, 농촌 없는 도시사회는 지속 불가능하기에 

농촌 마을문화 연구가 필요하고 마을문화가 중요하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답니다


마을은 가장 작은 단위의 모듬살이로서 공동체 문화를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자급적이고, 정치적으로 자치적이며, 문화적으로 자족적이어서 사회적으로

 자립적 구조를 이루고 있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이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마을은 ‘오래된 미래로서  인류문화의 희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농촌의 마을을 그저 작은 마을로만 바라봤던 시선을 새로운 시선으로 

마을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