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같은 금요일-나 홀로 점심
작성자 : 박희정 작성일 : 2024.06.28 댓글 0 조회수 : 19

저희 사무실 풍경입니다.
휴일 아닙니다.
두 명은 1박 2일 직원역량강화 워크숍에 가고, 다른 이들은 마을을 방문했네요.
어제 산서면 월호마을에 갔더니 바로 캔 감자를 조금 나눠주셨습니다.
껍질이 톡 터지며 삶아지는 걸 보니 아주 맛있겠어요.
무엇이든 바로 수확한 것은 그 자체로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요즘 농촌은 바쁜 일이 끝나고 좀 짬이 납니다.
산서는 양파 수확을 하고 이번 주까지는 모내기하는 곳도 있겠네요.
내일부터는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무더위 뒤에 오는 장마라 조금은 반갑기도 합니다.
어제 마을 분이 '비설거지' 하셨다 했는데요.
'비설거지'란 말 아시죠?
장마에 너무 처지지 말고 충전하는 주말 되시기 바래요.
모두의 안녕을 빌며
장지활 금요일 편지였습니다.



비설거지
비가 오거나 오려고 할 때

비를 맞혀서는 안될 물건을 
거두어 들이거나 덮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