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천마을 마을만들기 지원사업1단계 주민회의 "우리 손으로, 우리 마을을 조금 더 깨끗하게"
오늘 식천마을에서 1단게 현장포럼을 진행했습니다.
"우리 마을에 500만원 사업이 내려오면, 우리는 무엇을 해보고 싶을까요?"
그 질문에서 시작된 시간은, 결국 "사람이 모이면 힘이 생긴다 "는 말로 이어졌습니다.

서로를 한번 더 바라보는 시간
마을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설이 바뀌는 것만이 아니라,
같은 마을에서 오래 함께 살아갈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동하는 마음이라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손을 잡는 게 쑥스러우면 “잘 오셨어요” 한마디라도 건네보기.
기쁘면 기쁘다, 속상하면 속상하다 말로 표현해보기.
오늘 현장에는 웃음도 많았고, 어르신들의 따뜻한 덕담도 오갔습니다.

“올해 우리는, 무엇부터 해볼까요?”
마을에서 제안된 계획들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환경 정리, 골목길 정비, 분리배출 교육, 건강·치매예방, 주민 소통 프로그램까지.
그중에서도 오늘은 ‘먼저 해보자’ 는 우선순위를 함께 정했습니다.
1순위: 환경 정화(쓰레기장 주변 정리와 관리)
특히 쓰레기장 운영과 관련해 “왜 이렇게 사용하고 있는지” 이유를 함께 짚고,
지금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더 깔끔하게 관리할 방법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분리수거가 잘 되지 않아 통을 엎어두게 된 배경 공유
⦁ 외부인이 쓰레기를 두고 가는 문제 고민
⦁ CCTV안내 문구, 쓰레기장 사용 안내판 필요성 논의
⦁ 눈에 잘 띄는 안내/디자인 예시를 센터가 준비해 함께 만들기로 함
오늘 함께 정한 “작은 실행”
계획은 ‘해야지’에서 끝나면 어렵고,
누가/언제/어떻게가 정해지면 정말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바로 실행 가능한 것부터 정리했습니다.
⦁ 쓰레기장 주변에 보이는 정리 대상(통/고물 등) 정리 → 2월 14일까지 추진
⦁명절 이후 센터가 다시 방문해 쓰레기장 안내판 문구‧디자인 시안 함께 논의
⦁분리 배출/환경 교육도 마을 상황에 맞게 센터가 지원하기로 함
또한 주민 편의를 위해 제기된 화장실 점검은
기술자 자문과 상태 확인이 우선이라는 의견에 따라 3월 점검 시작을 계획했고,
마을 꽃밭‧정원 관리는 날씨가 풀리는 시기에 맞춰 4월부터 상태 확인 후 계획 수립을 논의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참여’
주민회의의 마지막에는 이 말이 여러 번 나왔습니다.
“혼자서는 안 되고, 같이 해야 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속마음을 숨기지 않고 편안하게 말해주는 것.
올해 식천마을이 ‘조금 더 깨끗해지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함께 움직이면서 이웃 간의 관계가 더 좋아지는 변화까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저희 센터도 그 과정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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